최신원 SKC 회장이 미국에서 현지법인 직원들과 소통 경영에 나섰다.

15일 SKC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3일 1주일 일정으로 미국 현지법인이 있는 조지아주 커빙턴을 방문했다.

SKC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폴리에스테르필름(PET) 생산 설비가 있는 곳이다. SKC 미국법인은 현재 PET 생산 라인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공사 현장을 찾은 최 회장은 직원들의 안전모와 공구, 벨트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관리 임원들에게는 “설비 완공 뒤에도 현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과가 끝난 후 최 회장은 200여명의 현지 직원에게 한국식 왕갈비를 이용한 바비큐(BBQ) 요리를 대접했다. 최 회장은 국내에서도 주요 사업장을 순회하며 직원들에게 BBQ 파티를 종종 열고 있다.

최 회장은 “판매량 두 배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이뤄내면 SKC 미국법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성과에 걸맞은 인센티브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