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단기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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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4232억원,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475억원을 기록했다"며 "낮은 맥아가격으로 영업이익은 양호했지만 외형 성장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외형 성장이 부진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소주 가격 인상 전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지난 1월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진행된 조직개편으로 업무 공백이 생긴 것도 성장을 방해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양호하겠지만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5366억원, 영업이익은 41.8% 증가한 525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류 소비를 통한 성장이 정체돼 있고 조직 통합에 대한 안정화 작업이 상반기까지 지속돼 단기간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2조213억원, 영업이익은 23.0% 증가한 2055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4232억원,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475억원을 기록했다"며 "낮은 맥아가격으로 영업이익은 양호했지만 외형 성장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외형 성장이 부진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소주 가격 인상 전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지난 1월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진행된 조직개편으로 업무 공백이 생긴 것도 성장을 방해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양호하겠지만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5366억원, 영업이익은 41.8% 증가한 525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류 소비를 통한 성장이 정체돼 있고 조직 통합에 대한 안정화 작업이 상반기까지 지속돼 단기간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2조213억원, 영업이익은 23.0% 증가한 2055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