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4거래일째 상승, 1980선을 돌파했다.

16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8포인트(0.68%) 오른 1984.74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기지표에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131억원, 89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01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18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는 423억원, 비차익거래는 1406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운수창고(2.11%), 금융(1.57%), 의료정밀(1.55%), 기계(0.94%)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통신(-2.66%), 건설(-1.12%), 종이목재(-0.46%), 의약품(-0.1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기아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0.47%, 현대차는 0.78% 오르고 포스코는 0.78%, 현대모비스는 2.66% 뛰고 있다. 기아차만 0.37%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0.09%) 오른 566.1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8억원, 1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상승한 111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