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2분기 투자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실적은 기수주된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장비 공급과 액정디스플레이(LCD) 관련 투자가 이뤄지면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33.6%, 26.7% 증가한 1545억원, 23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보다 39%, 46.4% 감소한 1157억원, 183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개월과 3개월 전보다 각각 3.8%, 21.1% 상승했다"며 "아몰레드 산업의 높은 성장성과 디스플레이장비 시장에서 강화되고 있는 경쟁력,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시너지 효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분기배당 실시 가능성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