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프랑스 중소기업계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 시청에서 열린 ‘e-포럼’에 10여명의 중소기업인으로 꾸려진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은 지난 3월 처음으로 방한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부 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양국의 투자 환경과 디지털 문화와 레저, 스마트시티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대표단을 이끌고 e-포럼에 참여한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패션과 향수 등 명품 브랜드와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와 IT 세계 강국으로 발돋움한 한국과의 신뢰와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프랑스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프레드릭 그리보 부회장과 양국 중소기업의 시장개척 활동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