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을지로 호텔' 先매각…522억에 비즈니스호텔부동산신탁과 계약
한미글로벌은 현재 공사 중인 ‘을지로 비즈니스호텔’(조감도)을 522억원에 ‘한국투자사모비즈니스호텔부동산투자신탁’에 선도매각하기로 계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선도매각은 지어질 호텔을 미리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한미글로벌은 을지로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한미글로벌 비즈니스호텔 PFV 1차 프로젝트 금융투자’를 통해 호텔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매수자인 한국투자사모비즈니스호텔부동산투자신탁은 공사비 중 227억원을 미리 사업진행비로 주기로 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관광산업은 외화가득률이 높고 고용 창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다”며 “호텔개발 사업은 관광산업의 기반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로 비즈니스호텔은 서울 을지로2가에 지하 4층, 지상 15층 총 224실 규모로 지어진다. 201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