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새 회장 내정자가 오는 23일 발표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21일 "3명의 최종 후보에 대한 검증 완료 시점을 이번 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정해 정부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회추위 관계자는 "아직 명단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업계 일부에선 이들 3인 외에 이덕훈 전 행장 등 새인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회추위는 정부에서 명단이 오는 대로 마지막 회의를 열어 내정자를 발표하고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열어 내정자 신분을 확정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내정자는 23일 발표하고 이튿날 이사회를 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내달 중순 주주총회를 소집해 내정자의 회장 선임을 표결로 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