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로체시스템즈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설비투자비(CAPEX)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로체시스템즈는 LCD, OLED, 반도체 이송장비 및 레이저 글라스 커팅 머신(GCM) 제조 업체다.

심상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로체시스템즈의 직간접적 주거래처는 삼성디스플레이 및 삼성전자로 매출 비중 7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 전방업체가 수년만에 가장 높은 CAPEX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로체시스템즈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2분기부터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그는 "최근 대규모 수주로 수주잔고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하반기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