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에서는 부부를 주제로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혼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닮고 싶은 스타 부부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션-정혜영 부부가 33.5%(228명)가 응답해 최근 몇 년간 가장 닮고 싶은 부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차인표-신애라’(18.4%)가 2위에 ‘하하-별’(14.8%)이 3위를 차지했다. ‘김승우-김남주’(12.0%), ‘타이거 JK-윤미래’(10.4%), ‘장동건-고소영’(6.3%)으로 조사됐다.
션-정혜영,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기부 등 어려운 사람을 위한 활동에 닮고 싶은 부부로 뽑혔고 ‘하하-별’부부는 신혼부부로 각종 TV프로그램에 노출되면서 서로의 사랑을 과시한 장면들이 젊은 세대에게 어필 된 것으로 보인다.
‘미래 배우자에게 바라는 덕목’에 대해서는 남자는 ‘현명한 아내’(39.1%)를 여자는 자상한 남편(42.3%)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남자는 ‘애교 있는 아내’(34.2%), ‘배려심 깊은 아내’(17.1%)를 여자는 ‘능력 있는 남편’(28.0%), ‘배려심 싶은 남편’(22.9%)을 꼽았다.
이번 설문을 실시한 결혼정보회사 배연희 이사는 “부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고전적인 말이기는 하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더 중요한 것은 이를 표현하는 것인데 표현에 인색하면 점점 부부관계는 멀어지게 된다”고 얘기하면서 “부부간 대화의 시간을 하루 30분만 늘린다면 갈등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현정 기자 angele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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