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동생 장경영 "내 입열면 누나 다친다" 충격 발언
가수 장윤정이 동생 장경영 씨가 사업실패로 인해 본인의 전재산을 탕진했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있다. 이에 장경영씨는 언론을 통해 최초로 심경을 밝혀 주목을 받고있다.

21일 연예정보 매체 EMN 단독 보도한 인터뷰에 따르면 장경영은 "본의 아니게 언론의 주목을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며 "무엇보다 연락 두절된 가족들이 마음 고생할까봐 많이 걱정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1월에 입에 담기도 싫고 믿기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아버지와 누나는 뜻대로 되지 않자 연락이 두절이 됐고 지금까지 만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1월부터 혼자서 서울집에서 생활하고 있던 가운데 갑자기 날아온 부모님의 이혼소장을 받았다. 그 후 수차례 아버지와 누나와의 만나려고 시도해 보았고, 방송에 나왔던 원주집을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늘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누나에게 모든 일은 변호사를 통해서 이야기하라는 마지막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

장경영 씨는 누나의 결혼 소식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지난 3일 언론보도를 통해 오보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어머니와 함께 누나의 전재산을 탕진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다. 많은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한 이유는 이번 사건의 파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입을 열자니 누나가 다칠 것 것이고 입을 닫자니 회사가 다칠 것이고 내 말 한마디에 이 모든 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인터뷰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족의 일은 가족끼리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디 하루 빨리 가족끼리 만나서 해결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바라며 "더 이상 제 개인 가정사로 인해 더 이상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