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선보인다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양도세 면제와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임대 수요가 늘고 있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상암DMC에서 ‘상암 오벨리스크 2차’(조감도)를 공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전체 732실 규모로 전체의 98%가 전용면적 20㎡짜리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상암DMC에는 연내 준공되는 MBC 신사옥을 비롯해 2015년까지 KBS, SBS, CJ E&M, LG CNS 등 800여개 기업이 들어서고 6만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건설은 작년 4월 상암DMC에서 ‘상암 오벨리스크 1차’(897실)를 공급, 최고 52.8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했다.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6호선, 경의선 환승역인 DMC역이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초반대다. 보증금 1000만원에 60만~65만원의 월세(연 수익률 5.5~5.9%)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27·28일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24일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개장한다. (02)302-0700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