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3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성공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동대표주관사인 산업은행과 KDB대우증권이 이날까지 이틀간 BW 청약을 받은 결과, 약 7500억원의 주문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경쟁률은 약 2.7 대 1이다. 국내분과 해외분의 경쟁률이 각각 2.7 대 1과 1 대 1로 나타났다. 당초 국내 투자자에게 2000억원, 해외 투자자에게 1000억원이 배정됐지만 청약률에 따라 약 2600억원과 400억원으로 변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