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 최진한 감독이 2년 5개월만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최 감독은 22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최근 경남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최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여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7경기에서 무패행진(1승6무)을 기록, 중위권을 유지했지만 이후 1승3패를 기록하며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현재 경남은 11위(2승6무3패, 승점 12)로 처진 상태다.

구단 측은 송광환 코치 대행 체제로 오는 25일 울산과의 원정경기를 치르면서 새로운 사령탑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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