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선 기간인 지난해 11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비하하는 내용의 그림을 전시했던 평화박물관을 압수수색했다. 2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20분까지 서울 견지동에 있는 평화박물관을 압수수색해 회원 명단 등을 확보했다.

평화박물관은 2006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박물관 건립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안전행정부에 사전 신고하지 않은 채 기부금을 모금한 의혹을 받고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