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정유화학 업종에 대해 미국 원유수입 감소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하반기에 미국 에너지 인프라가 완공됨에 따라 미국의 원유 수입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3년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전 세계 1위의 원유 생산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유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유가 하락에 따른 커머더티 화학 제품의 약세가 전망되지만, 원가 하락에 따라 마진 개선이 예상되는 석유화학 업체에는 긍정적"이라고 봤다.

따라서 2013년 유가하락 및 실리콘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반등이 기대되는 KCC와 유가 등의 원가 하락 수혜가 예상되는 송원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