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자회사 투웰브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 씨리앤메이사(社)와 2년간 약 400만 달러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홍콩 BALS社와의 줄기세포치료제 및 화장품 수출 계약에 이은 두 번째다.

씨리앤메이는 중국 내에서 에스테틱 체인을 통한 화장품 유통 전문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전역의 유명 에스테틱샵에서 파미셀의 화장품(바이파미셀랩럭셔리 5종, 바이파미셀랩더프레스티지 2종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씨리앤메이는 지난 20일~22일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8회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에서 중국 내 대규모 대리상들과 수 차례에 걸쳐 파미셀 화장품 공급 계약에 대한 조율을 했다고 파미셀 측은 설명했다.
김기영 투웰브 이사는 "파미셀 화장품은 중국식약청(SFD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타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중국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신호탄으로 삼아 중화권 화장품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8월 파미셀의 계열회사로 설립된 투웰브는 성체줄기세포 보관사업 및 화장품 판매 사업이 주력 부문이다. 파미셀이 보유한 지분율은 99.17%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