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2일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90달러(2%) 떨어진 배럴당 94.2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6달러(1.50%) 내린 배럴당 102.3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약할 것이란 관측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전주보다 3억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국내 시장의 연료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얘기다.

금값도 내렸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0.2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370.1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