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한화생명에 대해 금리 인하의 영향이 보유계약가치가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9000원에서 7000원으로 내렸다.

한화생명은 지난 4분기(2013년 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6% 감소한 591억원, 2012회계년도 순이익은 12.5% 감소한 467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체 내재가치(EV) 내 보유계약가치는 281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이 증권사 이치영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도 금리 하락의 영향을 숫자로 확인하고 있다"며 "예상 밖의 일은 아니지만 숫자로 확인됐다는 충격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