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대림산업 천안'스마일시티', 대기업 산업단지로 젊은층 수요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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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분양현장
전 가구 중소형…절반은 전용 60㎡이하
전 가구 중소형…절반은 전용 60㎡이하
![[Real Estate] 대림산업 천안'스마일시티', 대기업 산업단지로 젊은층 수요 꾸준](https://img.hankyung.com/photo/201305/AA.7476218.1.jpg)
이 아파트는 4만6329㎡의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17~26층, 12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1024가구(전용 51~84㎡)로 전 가구가 중소형 면적으로만 이뤄졌다. 특히 절반가량은 최근 7년간 천안에 공급이 없었던 전용 60㎡ 이하의 소형 면적으로 꾸며졌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스마일시티’는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45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총칭하는 이름이다. 천안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자리 잡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젊은 실수요자가 꾸준히 들어오는 지역이다. 실제로 한화건설과 천안 차암 스마일시티 지역주택조합이 E3블록에서 지난해 6월 분양을 실시한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됐다.
51㎡와 59㎡는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이 좋은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 72㎡, 84㎡는 4베이 평면으로 디자인했다. 또 알파룸을 만들어 가족실, 창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에너지 절약 시스템’에 있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이 아파트에 적용된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입주 고객들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에너지 소비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가스밸브차단, 거실조명 전원, 난방 전원을 작동할 수 있어 화재 사고를 방지하고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내부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이 설치돼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과 집 내부에 발열과 전기 소모량이 많은 기존 할로겐등을 LED등으로 바꿔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다.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하고 고성능 단열재인 네오폴을 적용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이 아파트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상’을 받은 e편한세상의 ‘style lec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위치, 온도조절기, 콘센트 등은 기존의 직사각형 형태에서 벗어나 정사각형 모양으로 디자인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곳은 단지 중심인 E2블록에 있다. 기존 아파트들과 달리 용적률은 같으면서도 층수를 최고 26층까지 높였다. 녹지율은 약 42%에 달해 친환경적인 단지로 꾸몄다. 근처에는 산동천이 흐르고 산업단지에 만들어진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두정동 한국전력 옆에 있다. (041)567-3335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