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 양극화…상위 10곳이 수익 8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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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곳 중 1곳 적자
자산운용사 3곳 중 1곳이 지난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상위 10개사가 전체 시장의 56%, 순이익의 83%를 차지하는 등 자산업계 양극화도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사업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자산운용사 84곳 중 33.3%인 28곳이 적자를 냈다. 적자를 본 자산운용사는 국내사가 20곳, 외국계가 8곳이다.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한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16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에셋플러스(61억원) 더커(52억원) 피닉스(52억원) 도이치(52억원) 등의 적자 규모가 컸다.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순익 규모가 746억원이었다. 한국(363억원) KB(362억원) 삼성(324억원) 신한BNP파리바(318억원) 등도 성적이 좋았다. 상위 10개사의 영업규모는 351조원으로 시장점유율이 56%에 달했고, 순익(2732억원)은 전체 자산운용사 순익(3287억원)의 83.1%를 차지할 정도로 쏠림현상이 심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사업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자산운용사 84곳 중 33.3%인 28곳이 적자를 냈다. 적자를 본 자산운용사는 국내사가 20곳, 외국계가 8곳이다.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한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16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에셋플러스(61억원) 더커(52억원) 피닉스(52억원) 도이치(52억원) 등의 적자 규모가 컸다.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순익 규모가 746억원이었다. 한국(363억원) KB(362억원) 삼성(324억원) 신한BNP파리바(318억원) 등도 성적이 좋았다. 상위 10개사의 영업규모는 351조원으로 시장점유율이 56%에 달했고, 순익(2732억원)은 전체 자산운용사 순익(3287억원)의 83.1%를 차지할 정도로 쏠림현상이 심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