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교육이 주최한 ‘2014년도 고교선택 및 대입 변화분석’ 설명회가 23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에서 열렸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하늘교육이 주최한 ‘2014년도 고교선택 및 대입 변화분석’ 설명회가 23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에서 열렸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14학년도 고교 입시에서 과학고·영재학교에 가려면 중학 내신이 2% 이내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어고는 영어내신 2등급 이내로 예상됐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23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 오바마홀에서 개최한 ‘2014 고교 선택 및 대입 변화분석 설명회’에서 “내년 고교 1학년부터 내신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대학입시 때 특목고생이 받던 불이익이 사라지게 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2000여명의 학부모가 참가했다.

서울과학영재학교 등 전국 6개 영재학교의 선발 인원은 총 654명으로, 전국 64만명 중3 학생 대비 0.1%다. 19개 과학고는 전체의 0.3%인 1606명을 선발한다. 임 대표는 “영재학교 합격선은 1% 내외, 과학고는 2% 이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재학교는 서류전형과 문제해결력 검사, 과학캠프 등으로 선발하며 과학고는 수학·과학 내신과 면접을 활용한다.

하늘교육 고교선택 설명회는 24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 27일 고양 킨텍스 등 전국 9개 주요 도시에서 차례로 열린다. 하늘교육 홈페이지(www.edusky.co.kr)나 전화(02-761-3200)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