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가 회사분할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결산 법인인 한국콜마홀딩스는 2012 사업연도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줄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066억원으로 67% 줄었고 당기순익은 111억원으로 45%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의 화장품 제약 사업부문이 신설법인인 ㈜한국콜마로 이전됐다”며 “이에 따라 존속법인인 한국콜마홀딩스의 2012년 실적에서 사업회사인 (주)한국콜마의 화장품, 제약 실적을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와 같은 착시현상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만, 이것은 2011년(분할 이전), 2012년(분할 이후) 기준 변경에 따른 차이일 뿐” 이라며 “자회사인 ㈜한국콜마 등의 성장 및 이익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전혀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