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양적완화'의 역습…'폭락' 日 증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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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와 유럽증시가 동반하락했다. 중국 경제지표 하락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그동안 거침없이 오르던 글로벌 증시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
13년만에 '대폭락' 사태를 맞은 일본증시의 향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기 속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아닌 돈을 풀어 경제를 부양한 주요 선진국 경제정책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증시 역시 버냉키 출구전략과 중국 경기우려 등에 직격탄을 맞고 있어 오늘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미국·유럽증시 동반 하락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최근 퍼지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축소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가 좋게 나와 낙폭은 크지 않았다.
앞서 열린 유럽 주요증시도 중국의 경기지표 하락과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따른 불안감에 급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10% 내린 6696.79로 문을 닫았다.
◆ 뉴욕 Fed "내년말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Fed)이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시점으로 삼은 실업률 6.5% 목표가 내년말이면 달성될 수 있다고 뉴욕 Fed가 전망했다. 양적완화 종료를 시사를 내다본 벤 버냉키 Fed 의장의 발언에 이어 지방 Fed들도 비슷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 국제유가, 中 경기우려 등으로 하락…금값은 반등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센트 빠진 배럴당 94.2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4.40달러(1.8%) 높은 온스당 1391.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 국내증시, 글로벌 증시 악화에 조정 장세 예상
국내 증시는 24일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임동락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분위기가 제대로 바뀌기 위해선 기업실적 개선과 함께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어야 하지만 아직 시기상조" 라며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중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중소형주와 경기방어주 위주로 선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CJ 비자금 수사 파장 일파만파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해외 비자금으로 일본 도쿄에 21억 엔(234억원)대의 건물을 차명으로 매입해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이 회장이 도쿄의 234억원짜리 건물을 차명으로 매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당시 거래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새 정부 국무위원과 청와대 대통령 비서·경호실 차관급 이상 27명의 1인당 평균재산액을 공개한다. 이명박 정부 초기 '강부자 내각'과 어떤 차이점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야후,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
야후가 최근 텀블러 인수에 이어 게임 플랫폼 인프라업체인 플레이어스케일(PlayerScale)를 인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야후는 그러나 인수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2009년 창업한 플레이어스케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스타트업(신생업체)으로, 게임 플랫폼에 필요한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초여름 더위 계속…일교차 커
2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이날부터 29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이 올라오겠으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13년만에 '대폭락' 사태를 맞은 일본증시의 향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기 속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아닌 돈을 풀어 경제를 부양한 주요 선진국 경제정책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증시 역시 버냉키 출구전략과 중국 경기우려 등에 직격탄을 맞고 있어 오늘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미국·유럽증시 동반 하락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최근 퍼지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축소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가 좋게 나와 낙폭은 크지 않았다.
앞서 열린 유럽 주요증시도 중국의 경기지표 하락과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따른 불안감에 급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10% 내린 6696.79로 문을 닫았다.
◆ 뉴욕 Fed "내년말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Fed)이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시점으로 삼은 실업률 6.5% 목표가 내년말이면 달성될 수 있다고 뉴욕 Fed가 전망했다. 양적완화 종료를 시사를 내다본 벤 버냉키 Fed 의장의 발언에 이어 지방 Fed들도 비슷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 국제유가, 中 경기우려 등으로 하락…금값은 반등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센트 빠진 배럴당 94.2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4.40달러(1.8%) 높은 온스당 1391.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 국내증시, 글로벌 증시 악화에 조정 장세 예상
국내 증시는 24일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임동락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분위기가 제대로 바뀌기 위해선 기업실적 개선과 함께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어야 하지만 아직 시기상조" 라며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중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중소형주와 경기방어주 위주로 선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CJ 비자금 수사 파장 일파만파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해외 비자금으로 일본 도쿄에 21억 엔(234억원)대의 건물을 차명으로 매입해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이 회장이 도쿄의 234억원짜리 건물을 차명으로 매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당시 거래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새 정부 국무위원과 청와대 대통령 비서·경호실 차관급 이상 27명의 1인당 평균재산액을 공개한다. 이명박 정부 초기 '강부자 내각'과 어떤 차이점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야후,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
야후가 최근 텀블러 인수에 이어 게임 플랫폼 인프라업체인 플레이어스케일(PlayerScale)를 인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야후는 그러나 인수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2009년 창업한 플레이어스케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스타트업(신생업체)으로, 게임 플랫폼에 필요한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초여름 더위 계속…일교차 커
2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이날부터 29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이 올라오겠으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