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투모로우>
<출처: 삼성투모로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올 여름 다양한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24일 관련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여름 시즌에 맞춰 4가지 색상의 갤럭시S4가 추가로 출시된다. 현재 나와있는 블랙과 화이트에 이어 새로 나오는 색상은 '블루 아크틱' '레드 오로라' '퍼플 미라지' 브라운 어텀' 등이다.

이 중 블루와 퍼플은 삼성전자 글로벌 블로그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공개됐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블루와 퍼플 색상 갤럭시S4를 먼저 내놓고 나머지도 추가할 것"이라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와 달리 다양한 색상에 대한 니즈가 크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출시된 갤럭시S3의 경우에도 9월께 가넷 레드, 사파이어 블랙 등 색상 추가 계획이 알려졌지만 실제 국내에 나온 건 올해 1월이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4의 색상이 추가됨에 따라 판매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출시 한 달 만인 지난 23일 글로벌 1000만대를 돌파하며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최단 기간 텐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상반기내 155개 국가, 327개 통신사에 갤럭시S4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어서 단일 모델 최초로 1억대를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