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텍트 렌즈 등을 만드는 바쉬앤드롬이 발렌트제약에 90억달러에 매각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바쉬앤드롬은 현재 사모펀드인 워버그핀커스가 갖고 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주 중 매각이 진행될 수 있다”며 “매각이 되면 바쉬앤드롬의 기업공개 작업도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워버그핀커스는 2007년에 바쉬앤드롬을 37억달러에 매입했다. WSJ의 보도대로 매각 작업이 성공하면 거의 3배에 가까운 이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WSJ는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회사의 매입, 매각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건이 성사되면 최근 거래 붐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쉬앤드롬은 159년된 콘텍트렌즈 등 눈 관리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