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장세 지속 전망…일본 영향력 변수-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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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이번 주 국내 증시에는 일본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부터 나타난 일본발(發) 변동성 요인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의 속도 조절이 주는 긍정적 효과와 미국발 유동성 축소 우려가 같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증시의 조정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번 주 흐름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선전하면서 일본발 조정이 선진국 증시들의 연쇄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지금까지 디플레이션 타개와 경기 회복이라는 '아베노믹스'의 긍정적 면에 초점이 집중됐었다면 앞으로는 부정적 측면인 재정우려(금리상승 리스크)도 동시에 고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일본 증시 일방적으로 쏠렸던 기대감이 균형을 찾는 과정이라면 국내 증시에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주초에는 미국의 유동성 축소 가능성에 따른 영향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 연구원은 "일본은 공격적인 통화정책의 속도 조절 문제에 직면해 있고 미국은 유동성 축소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일본의 속도 조절이 한국 증시의 차별화를 해소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반면 미국 유동성 축소 이슈는 글로벌 증시 조정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유동성 축소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지만 현시점에서의 과도한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초 아시아시장에서 큰 변동이 없다면 경계의 시각 보다 일본발 조정이 주는 과열의 해소, 균형찾기라는 긍정적인 면에 더 주목해야 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부터 나타난 일본발(發) 변동성 요인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의 속도 조절이 주는 긍정적 효과와 미국발 유동성 축소 우려가 같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증시의 조정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번 주 흐름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선전하면서 일본발 조정이 선진국 증시들의 연쇄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지금까지 디플레이션 타개와 경기 회복이라는 '아베노믹스'의 긍정적 면에 초점이 집중됐었다면 앞으로는 부정적 측면인 재정우려(금리상승 리스크)도 동시에 고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일본 증시 일방적으로 쏠렸던 기대감이 균형을 찾는 과정이라면 국내 증시에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주초에는 미국의 유동성 축소 가능성에 따른 영향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 연구원은 "일본은 공격적인 통화정책의 속도 조절 문제에 직면해 있고 미국은 유동성 축소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일본의 속도 조절이 한국 증시의 차별화를 해소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반면 미국 유동성 축소 이슈는 글로벌 증시 조정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유동성 축소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지만 현시점에서의 과도한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초 아시아시장에서 큰 변동이 없다면 경계의 시각 보다 일본발 조정이 주는 과열의 해소, 균형찾기라는 긍정적인 면에 더 주목해야 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