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실적은 스마트폰, 메모리가 이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영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4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격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69조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9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전분기 대비 24% 늘어난 1조4000억원, 디스플레이(DP)가 12% 증가한 9000억원, 무선통신(IM)이 1% 성장한 6조6000억원, 가전(CE)이 102% 확대된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은 아이폰5 판매 부진에 따른 애플향 모바일 AP 물량 감소로 비메모리 실
적은 부진하겠지만 D램 출하량 증가 및 ASP 상승으로 메모리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M부문은 갤럭시S4 출시 효과로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7% 늘어난 73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