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탈리아 공연 중 야유받아…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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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이탈리아 축구장 공연도중 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양팀 팬들이 최근 잇따른 인종차별적 행위로 구설에 휘말렸다고 지적했다.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26일(현지시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와 라치오 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전에 앞서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불렀다.
이때 관중 일부가 야유를 쏟아냈고 한쪽에서는 폭죽을 터뜨리는 등 소란을 빚었다. 주최측은 '강남 스타일'의 음악 소리를 더 키워 이에 대응했다.
싸이도 한순간 당황한 듯 보였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공연을 마친 뒤 이탈리아어로 '이탈리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는 AS로마 팬들이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흑인선수 마리오 발로텔리와 케빈 프린스 보아텡에게 인종차별성 야유를 보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싸이는 26일(현지시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와 라치오 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전에 앞서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불렀다.
이때 관중 일부가 야유를 쏟아냈고 한쪽에서는 폭죽을 터뜨리는 등 소란을 빚었다. 주최측은 '강남 스타일'의 음악 소리를 더 키워 이에 대응했다.
싸이도 한순간 당황한 듯 보였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공연을 마친 뒤 이탈리아어로 '이탈리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는 AS로마 팬들이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흑인선수 마리오 발로텔리와 케빈 프린스 보아텡에게 인종차별성 야유를 보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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