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액시즈가 국내 결제모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7일 일본 전자지급결제(PG) 전문기업인 SBI액시즈는 자회사인 액시즈페이먼트가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공업체 샵투데이와 제휴를 맺고 사업자 전용 결제모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액세즈페이먼트가 공급하는 결제모듈 마젠토(Magento)는 엔화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 및 가상계좌 입금 서비스, 달러화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표준 관리 및 마케팅 기능 등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오픈 소스용 결제 모듈 개발을 통해 향후 새로운 결제 모듈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우에 신야 SBI 액시즈 대표는 "이번 결제모듈 제공을 계기로 거래 확장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통화 대응이 가능한 결제 서비스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BI액시즈는 2011년부터 국내 전자상거래 사업자들과 본격적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