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는 1960년대 화장품을 재해석한 ‘아이코닉 컬렉션’(사진)을 27일 출시했다. 3가지 색을 담은 아이섀도 5종(각 3만7000원대), 볼터치와 펄 하이라이터를 함께 구성한 치크 2종(각 3만3000원대)이 대표 제품이다. 핑크색 계열 립스틱 3종(각 3만5000원대)도 내놨다.
삼성전자가 27일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기존 한종희 부회장 1인 체제에서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대표이사를 함께 맡는 2인 체제로 복귀했다. 반도체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전 부회장은 삼성 반도체 핵심 사업부인 메모리사업부를 직할한다. 수조 원의 적자를 내던 파운드리 사업부장도 교체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사장단 인사는 반도체 근원적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과 함께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겸임한다. 파운드리 사업 수장은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한 사장은 D램·플래시 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미주총괄로 부임해 현재까지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해왔다.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운드리 사업부에 사장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도 신설했다.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이 이 자리를 맡는다. 반도체 측면 지원 강화를 위해 DS부문 직속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도 신설했다. ‘전략통’ 김용관 사업지원TF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반도체 경영전략담당을 맡는다. 김 사장은 반도체기획·재무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다.이번 인사에서 삼성은 DX부문장 산하에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한 부회장을 위원
현대자동차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현지 현대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의 카 라이프 앱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서로 다른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현지 유일 서비스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288개 EV 충전소의 518개 EV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타사 전기차 이용자도 충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차는 현지 충전 구독서비스를 통해 카드나 모바일 등 원하는 결제 수단을 등록해 충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는 아직 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이번 구독 서비스와 같은 혁신 서비스와 EV 충전 인프라 확장을 통해 인니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가마치통닭은 2016년 1호점(경기 산본점) 오픈 후 8년여 만인 지난 11월 800호점을 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에 119곳을 개점했고 올해도 신규 가맹계약 121건을 체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국내 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마치통닭이 8년 차 브랜드 중 매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폐점률 또한 5% 내외로 공정위 통계상 치킨업계 폐점률 평균 14.2%보다 낮다.800호점인 수원고색역점은 지난 12일 오픈 첫날 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역 바로 앞에 위치한 145.2㎡짜리 2층 매장으로 통유리창의 단독건물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갓 튀겨진 통닭들이 나란히 전시돼 식욕과 구매욕을 자극한다. 김청아 가마치통닭 상무는 “비어펍 콘셉트를 매장에 도입해 편안한 인테리어 공간에서 즐거움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가마치통닭은 내년에 950개 가맹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가맹점이 매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닭 공급을 위해 지난 2021년엔 충남 예산에 1만7825㎡ 규모의 닭고기 육가공 공장을 설립했다. 품질 등급 자동 분류 시스템, 에어칠링과 워터칠링을 결합한 이중온도관리 설비 등을 갖춰 최고 수준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한다. 가마치통닭을 운영하는 ㈜티지와이 김재곤 회장은 “좋은 가격과 뛰어난 맛이 유지될 수 있도록 품질 경영에 최우선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