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1955년 창립을 기념해 미국 전통 버거의 맛을 재현한 ‘1955 버거’를 출시하고 오는 8월1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1955 버거는 스모키한 맛의 소스와 매장에서 즉석 조리한 양파의 조화로 미국 전통 버거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호주, 뉴질랜드산 패티를 사용했다. 단품은 5300원, 프렌치 프라이 및 음료수가 포함된 세트 메뉴는 6700원이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1만567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벤츠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289대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지적돼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 Q4 40 e-tron 등 2개 차종 4226대는 브레이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기어 위치가 계기판에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지난 11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도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7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 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캠리 등 3개 차종 1168대는 연료펌프 부속품 제조 불량으로 시동 꺼짐 가능성으로 지난 6일부터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스텔란티스 크라이슬러 300C 1731대는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의 내구성이 부족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나타나 지난 1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포드 노틸러스 1535대는 차 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측면창유리 끼임 방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드러나 지난 11일부터 리콜하고 있다.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레고그룹이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한 신소재 타이어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재활용 소재 타이어는 2032년까지 지속가능 소재를 확대하기 위한 장기 투자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레고그룹은 해양 쓰레기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rSEBS’ 소재를 새롭게 개발했다. ‘rSEBS’는 기존 타이어 제작에 사용되는 ‘SEBS(스티렌-에틸렌-부틸렌-스티렌)’에 해양 선박에서 폐기된 그물과 밧줄을 재활용된 엔진오일과 결합한 원료를 혼합한 소재다. 수 차례 시험을 거쳐 기존 소재와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과 품질을 갖췄다.이 소재는 7가지 레고 타이어 부품에 우선 적용된다. 각 부품은 최소 30%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함유한다. 재활용 소재 타이어는 현재 일부 레고 세트에 도입되어 판매하고 있다. 나아가 2025년 말까지 약 120개 제품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아네트 스투브(Annette Stube) 레고그룹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는 “이번 재활용 소재 타이어 개발은 지속 가능한 레고 제품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충족하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지난 5년간의 투자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레고그룹은 재활용 소재 타이어 외에도 지속가능한 원자재 개발을 위한 연구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개 이상의 소재를 테스트했다.2018년부터 미니피겨 액세서리와 식물 형태 브릭에 사탕수수 원료의 ‘bio-PE'를 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부 투명 부품에 인조대리석 재활용 소재 ‘arMABS’를 사용 중이다. 또 향후 활용할 ‘ePOM’ 소재 생산에 필요한 e-메탄올을 구매하기 위해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운항·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전날 본사에서 운항 승무원과 객실 승무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면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이는 지난해 12월 운항 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승무원들이 희망하는 건강 증진 활동으로 ‘수면 관리 교육’이 가장 높은 비중(49%)을 차지함에 따라 마련됐다.이스타항공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항공 전문 의사를 초청해 △수면 관리 전략 △교대 근무 시 건강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이론 강의를 진행하며 불규칙한 스케줄 근무 환경에서 승무원들이 효과적으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이스타항공은 앞으로도 운항·객실 승무원의 피로도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수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부터는 조종사 자격 유지 위한 ‘항공 신체 검사’ 상담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조종사는 “안전 운항을 위해 조종사들의 피로도 관리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