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의 드레스룸이 공개됐다.

최근 김나영은 패션매거진 '그라치아'를 통해 자신의 집 안 곳곳에서 찍은 이색 화보를 공개했다.

특히 현관, 거실, 드레스룸은 물론 침실까지 과감하게 공개한 이번 촬영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모노톤의 집안 분위기와 위트 넘치는 김나영의 패션이 어우러져 감각 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얼마 전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는 욕실 드레스룸은 평소 김나영이 언급해온 실용적이고 실험적인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명품과 빈티지 시장에서 건진 만 원짜리 옷들이 나란히 걸려 있는 드레스룸을 본 촬영 관계자들은 독특한 공간 배치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나영은 "쇼핑을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당연히 가격이다. 그게 현실적이지 않나?"라며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엔 과감하게, 그렇지 않은 곳은 적당하게! 스타일이든 인생이든 마찬가지인 것 같다"라며 자신의 패션관을 밝혔다.

현장에 함께 있던 김나영의 스타일리스트는 "참 부지런하다. 옷을 입을 때 다리가 조금 휘어 보인다고 말했는데 필라테스로 몇 달 만에 곧게 만들더라"라며 패션을 향한 그녀의 노력을 칭찬했다.

한편 방송인 김나영의 생활 화보는 '그라치아'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