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美 원정출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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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39·사진)이 원정 출산 논란에 휘말렸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2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병원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조 부사장은 3월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LA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은 뒤 출산을 2개월 앞둔 4월 초 대한항공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 등에선 신생아에게 미국 국적을 취득케 하기 위해 해외근무 발령까지 받아 원정 출산 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만 39세의 만삭인 조 부사장이 출산 휴가 대신 보직 변경을 통해 업무차 미국으로 출국한 것을 놓고선 대한항공이 원정 출산을 도왔다는 비판도 나온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해외 현지에서 근무 중 출산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조 부사장이 미국에서 출산했지만 군복무 등 한국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2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병원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조 부사장은 3월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LA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은 뒤 출산을 2개월 앞둔 4월 초 대한항공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 등에선 신생아에게 미국 국적을 취득케 하기 위해 해외근무 발령까지 받아 원정 출산 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만 39세의 만삭인 조 부사장이 출산 휴가 대신 보직 변경을 통해 업무차 미국으로 출국한 것을 놓고선 대한항공이 원정 출산을 도왔다는 비판도 나온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해외 현지에서 근무 중 출산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조 부사장이 미국에서 출산했지만 군복무 등 한국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