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8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86센트(0.9%) 오른 배럴당 95.0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6달러(1.72%) 뛴 배럴당 104.3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5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외르그 아스무센 ECB 정책이사는 필요할 경우 통화 확대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7.80달러(0.6%) 내린 온스당 1,379.7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