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 1일 터키, 레바논 등 세계 각국의 주한 외교관과 외신기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관광 서포터즈 30여명을 초청해 ‘종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는 고궁과 문화재 등 볼거리뿐 아니라 종로구의 즐길거리, 만들거리, 먹거리 등 우리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8시4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물장단 체험으로 시작해 △서울 한양도성 투어 △수성동 계곡 투어 △윤동주 문학관 관람 △한국 전통공예 체험 △떡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한 외교관들이 우리의 진정한 맛과 멋, 삶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관광콘텐츠 체험과 모니터링을 통해 외국 관광객 천만시대에 걸맞는 종로의 관광기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