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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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럽증시는 한달만에 최대의 낙폭을 보였다. 유럽 각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했던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1.9% 하락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1.7%,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8% 떨어졌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1.4% 하락했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라간 유럽의 ‘성장엔진’ 독일의 5월 실업률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영국 소매판매도 16개월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미국에서는 크게 호전된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Fed가 조기에 양적완화를 마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가시화되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글로벌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점도 시장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1.9% 하락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1.7%,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8% 떨어졌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1.4% 하락했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라간 유럽의 ‘성장엔진’ 독일의 5월 실업률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영국 소매판매도 16개월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미국에서는 크게 호전된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Fed가 조기에 양적완화를 마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가시화되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글로벌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점도 시장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