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출신 국내 외국계기업 종사자 가운데 이화여대 졸업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 중에선 한국외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는 올해 상반기 협회 커뮤니티에 가입된 여대 졸업 회원 852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화여대 졸업자가 37.6%(320명)로 최다였으며 숙명여대가 18.2%(155명)로 뒤를 이었다. 성신여대 13.2%(112명) 서울여대 11.4%(97명) 덕성여대 7.9%(67명) 동덕여대 7.6%(65명) 순이었다.

여자 전문대학 출신은 한양여대 10명, 배화여대·성심여대 각 8명, 숭의여대·효성여대 각 4명, 부산여대 2명 등으로 조사됐다.

KOFEN HR은 매년 협회 가입 회원 대상으로 출신교를 조사한다. 올해는 여대만을 대상으로 임의 조사했다. 전체 대학 중에선 한국외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KOFEN HR은 3000여 개 주한외국기업과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국내 최대 외국기업 인사관리 협회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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