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 초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3.00~1134.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6.00원 오른 달러 당 1132.90원에 마감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지속에도 엔·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28.00~113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