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홍보에 경차 동원 왜?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파트 홍보에 경차를 동원한사례도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분양예정인 ‘래미안 위례신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스마트코리아와 손을 잡고 ‘스마트 로드쇼’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 포투 차량에 래미안 위례신도시를 알릴 수 있는 광고안을 랩핑해 수요자들이 많은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경기 분당구 등을 돌며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번 스마트 로드쇼는 6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로드쇼를 하고 있는 스마트 차량을 촬영해 스마트코리아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별도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지난 25일에는 스마트코리아가 주최하고 래미안 위례신도시가 후원하는 ‘스마트 연비대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스마트의 뛰어난 연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출발해 임진각 평화랜드를 돌아오는 총 130km 코스로 진행됐다.

래미안 위례신도시 분양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로드쇼는 래미안 위례신도시에 적용된 스마트사이징 평면의 뛰어난 설계와 높은 공간효율성이 경차인 스마트의 브랜드, 고출력, 고연비 등의 이미지가 부합돼 계획됐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수도권의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래미안 위례신도시 410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의 신축규모는 지하2층~지상19층 7개동, 전용면적 99~134㎡, 410가구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01㎡ 315가구, 전용면적 120~124㎡ 66가구, 전용면적 131~134㎡(펜트하우스) 5가구, 전용면적 99~124㎡(테라스하우스) 24가구로 구성된다. (02)403-7995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