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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UP에 따르면 천안 제3산업단지 확장사업은 산업시설용지 100%, 공동주택용지 50%, 단독주택용지 100%, 지원시설용지 70% 이상 분양을 마쳤다. KUP 관계자는 “생산과 주거, 상업시설 등을 적절히 갖춘 미니 기업도시 형태로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산단의 산업용지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입주가 줄을 이었다. 다우케미컬, 롬엔하스, 애드반테스트, 유미코아신소재, 에드워드코리아 등 5개 업체는 현재 가동 중이거나 신축 중이다. 이들 5개 외국계 기업의 총 투자액은 2억2100만달러(약 2477억원)로 114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기업은 동아제약, 디스플레이텍, 노바택 등 3개 업체가 입주해 100% 분양을 기록했다. 제3산업단지 주거용지인 아파트는 한화건설이 105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 완료, 골조공사를 진행 중이다. 인접부지에는 대림산업이 102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산단 내에는 전국 최초로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센터가 지어지고 있다. 이 센터에는 의료시설과 검진센터, 웰리스센터, 스포츠시설, 문화 및 교육시설 등이 배치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3산단 개발로 연간 5206억원의 생산증대와 246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934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1만2500명의 인구유발 효과와 연간 82억원의 지방세수 증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태기 KUP 대표이사 "복합산단 자산관리 장점 발휘…분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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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P는 부동산 개발의 최고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췄다. 직원들 대부분이 국내 대기업 부동산팀에서 수십년간 근무했다. 노 대표도 2006년 삼성전자 부동산개발팀에서 전무까지 지냈다. 타워팰리스(1,2,3차)를 비롯 서초가든스위트, 분당 삼성 타임브릿지, 기흥·화성 반도체산업단지, 탕정LCD산업단지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