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가격 매력 부각…'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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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가격 메리트 부각에 힘입어 반등에 나섰다. 최근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 소식에 연일 약세를 이어갔지만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사자'세가 유입,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50원(0.92%)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닷새 만에 오름세다. 씨티그룹, BNP파리바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날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비용상승을 요금에 전가하기 어려운 시스템의 결함을 이제는 충분히 커버할 뿐 아니라 구조적으로 이를 극복할 것"이라며 "대세에는 영향이 크지 않은 원자력 이슈로 저가 매력까지 덤으로 주어졌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부산 기장군 신고리 1·2호기와 경북 경주시 신월성 1·2호기에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제어 케이블이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원전은 즉각 잠정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문제가 발견된 원전 중 상업 운전을 개시하지 않은 신월성 2호기를 제외한 나머지 3기 원전은 현 시점에서 9월 또는 11월까지 가동이 정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50원(0.92%)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닷새 만에 오름세다. 씨티그룹, BNP파리바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날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비용상승을 요금에 전가하기 어려운 시스템의 결함을 이제는 충분히 커버할 뿐 아니라 구조적으로 이를 극복할 것"이라며 "대세에는 영향이 크지 않은 원자력 이슈로 저가 매력까지 덤으로 주어졌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부산 기장군 신고리 1·2호기와 경북 경주시 신월성 1·2호기에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제어 케이블이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원전은 즉각 잠정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문제가 발견된 원전 중 상업 운전을 개시하지 않은 신월성 2호기를 제외한 나머지 3기 원전은 현 시점에서 9월 또는 11월까지 가동이 정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