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국세청의 세무조사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6분 현재 효성은 전날보다 2300원(3.81%) 내린 5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세청은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조사 직원들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로 보내 회계거래 장부 등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세무조사가 해외법인을 통한 역외 탈세 혐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