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이 일상생활에서 전자파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담은 ‘가전제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30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대부분의 생활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30㎝ 정도 떨어져 있으라고 권했다. 가까이서 사용할 때보다 전자파의 영향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서다.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담요를 깔고 온도를 낮춘 상태에서 온도 조절기는 멀리 떨어뜨려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전자파를 5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속설과 달리 숯 선인장 동전 등은 인체의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