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돈·명예는 몸에 걸치는 옷과 같은 것"
‘즉문즉설’로 유명한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이 30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힐링 법회’ 마지막 날 강사로 나섰다.

법륜 스님은 “남부러울 게 없는 것 같은 사람들도 많은 고뇌를 안고 산다”며 “남들 앞에서 큰소리치는 고위 공직자들도 내면의 세계에는 고통이 가득 차 있고, 지위가 추락하면 초라하고 불쌍할 정도로 이른바 ‘멘붕’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에 돈이 필요하긴 하지만 돈이 주인이 돼선 안 되며, 옷처럼 걸칠 뿐인 지위나 거품 같은 인기를 ‘나’로 착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