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올 들어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잇단 전쟁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 대상에서 또다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2012 테러보고서'에서 이란과 시리아, 쿠바, 수단 등 4개국을 테러지원국(State Sponsors of Terrorism)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핵검증 합의에 따라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해제했던 북한은 올해까지 5년째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