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딕 코스톨로가 TV방송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코스톨로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열리고 있는 '올싱스디' 콘퍼런스에 참석해 "TV방송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방송사들과 상호보완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내년까지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방안의 하나로 영상 콘텐츠 분야를 강화해왔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트위터는 실제로 이달 초 미국프로농구(NBA)와 제휴해 주요경기 하이라이트를 제공키로 했으며, ESPN, 월드디즈니와도 축구와 대학풋볼 등 스포츠 경기 주요장면을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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