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식이 밀인데.."…미승인 GMO 밀 유입 가능성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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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의 밀 경작지에서 재배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유전자변형(GMO) 밀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 보건당국이 수입 단계에서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에 대해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유통 중인 밀가루와 가공식품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몬샌토의 미승인 GMO 밀이 한국에 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입단계 검사 강화 등 유통 차단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모든 GMO 작물은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재배할 수 있으며 수입도 해당 정부의 승인을 받은 후 가능하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에서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승인 받지 않은 GMO 밀이 발견됐다.
미국 당국은 미승인 GMO 밀이 한국에 수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지난 29일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식약처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수입단계에서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는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에서 미승인 GMO가 검출되면 즉시 반송 조치된다.
식약처는 또 이미 수입돼 유통 중인 밀가루와 오리건주 밀가루로 만든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통 중인 식품에서 미승인 GMO 유전자가 검출되면 총리실 소속 식품안전정책심의위원회 신식품전문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추가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승인 GMO 밀이 수입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동시에 이미 수입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미국산 밀의 주요 수입국인 일본이 오리건주 밀 수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식약처 대응수위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유통 중인 밀가루와 가공식품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몬샌토의 미승인 GMO 밀이 한국에 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입단계 검사 강화 등 유통 차단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모든 GMO 작물은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재배할 수 있으며 수입도 해당 정부의 승인을 받은 후 가능하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에서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승인 받지 않은 GMO 밀이 발견됐다.
미국 당국은 미승인 GMO 밀이 한국에 수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지난 29일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식약처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수입단계에서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는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에서 미승인 GMO가 검출되면 즉시 반송 조치된다.
식약처는 또 이미 수입돼 유통 중인 밀가루와 오리건주 밀가루로 만든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통 중인 식품에서 미승인 GMO 유전자가 검출되면 총리실 소속 식품안전정책심의위원회 신식품전문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추가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승인 GMO 밀이 수입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동시에 이미 수입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미국산 밀의 주요 수입국인 일본이 오리건주 밀 수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식약처 대응수위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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