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미국-일본서 대성공.. K팝 역사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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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P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B.A.P의 놀라운 성장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데뷔 이후 1년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B.A.P는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1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K팝 스타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미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의 음악 시장이자 문화 선도국들이다.
‘B.A.P LIVE ON EARTH’라는 이름으로 지난 2월 8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서울에서 시작된 투어는 머지않아 미국 4개 도시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투어 지역을 일제히 발표하며 본 투어의 타이틀에 ‘PACIFIC’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5월 퍼시픽 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였던 미국에서 B.A.P는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욕까지 총 4개 도시를 모두 단 몇 분 만에 매진시키며 도시별로 2500명, 미국 서부에서 동부를 횡단하는 투어를 통해 총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단 한 번도 방문한 적 없었던 일본의 반응 또한 후끈했다. 1회로 예정되었던 5000석의 공연은 한 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어 앵콜 공연이 추가되어 총 2회, 역시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일본 데뷔의 포문을 열었다. B.A.P의 데뷔 발표 기자회견에 참여한 150여 개의 매체들은 일제히 “세계에서 14개의 신인상을 취득한 B.A.P가 일본에 데뷔한다“라고 다루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멜팅 팟(Melting Pot)’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다인종의 인구가 모여 있는 미국에서 유독 ‘K팝의 팬은 아시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미국 4개 도시에서 지정좌석제가 아닌 스탠딩 선착순 입장을 위해 공연 전날의 낮 시간부터 줄 서 있는 팬들 중에서는 오히려 아시안들을 찾기 힘들었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남자들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는 광경에 지나던 행인들은 이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기에 바빴다.
B.A.P의 미국 공연 확정과 동시에 이들의 4개 도시 투어를 대서특필했던 빌보드는 단독 인터뷰와 뉴욕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B.A.P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였다. 빌보드는 “제이지, 리아나, 앨리샤 키스, 본 조비, 이글스, 존 레논, 프린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가졌던 공연장에서 위험할 정도의 울트라 열정을 가진 팬들 가운데서는 기절한 여성팬도 있었으며 군중들이 가차 없는 바다처럼 이리저리 움직이며 앞에 있는 이들을 밀어붙였다”라고 상세한 후기를 써 내려갔다.
‘ONE SHOT(원샷)’으로 이미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빌보드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카리스마 리더 방용국이 “미국은 확실히 우리가 큰 목표를 갖고 있는 곳이다. 우리의 가장 큰 꿈 중의 하나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 랭크되는 것이다”라고 답변한 내용을 밝히며 “굉장히 K팝스럽지 않은 셋업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의 B.A.P의 공연은 그들의 상세하고 개인적인 다양한 면모들을 보여주면서 미국에서의 B.A.P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고 마무리했다.
현지시각 지난 16일 미국 뉴욕의 중심지인 타임스퀘어에는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며 그렇지 않아도 혼잡한 거리에 마비를 가져왔다. 30인 이상의 경찰들과 경찰차가 곳곳에 배치되었고 앰뷸런스가 대기했으며 20명의 개인 경호원과 100명이 넘는 MTV 스태프들의 호위를 받으며 드디어 이들이 기다렸던 B.A.P가 레드카펫에 도착하자, 사람들의 손이 일제히 카메라와 함께 하늘을 향해 치솟았다. 본인의 눈이 아니라면, 본인 카메라의 시선으로라도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이었다.
오후 8시에 MTV-K를 통해 생중계된 B.A.P의 ‘ONE SHOT’ 무대가 끝나자 공연의 진행을 맡은 MTV 간판 진행자 엘리가 등장해 비욘세, 레이디 가가, 한국경제TV 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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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B.A.P의 놀라운 성장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데뷔 이후 1년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B.A.P는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1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K팝 스타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미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의 음악 시장이자 문화 선도국들이다.
‘B.A.P LIVE ON EARTH’라는 이름으로 지난 2월 8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서울에서 시작된 투어는 머지않아 미국 4개 도시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투어 지역을 일제히 발표하며 본 투어의 타이틀에 ‘PACIFIC’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5월 퍼시픽 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였던 미국에서 B.A.P는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욕까지 총 4개 도시를 모두 단 몇 분 만에 매진시키며 도시별로 2500명, 미국 서부에서 동부를 횡단하는 투어를 통해 총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단 한 번도 방문한 적 없었던 일본의 반응 또한 후끈했다. 1회로 예정되었던 5000석의 공연은 한 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어 앵콜 공연이 추가되어 총 2회, 역시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일본 데뷔의 포문을 열었다. B.A.P의 데뷔 발표 기자회견에 참여한 150여 개의 매체들은 일제히 “세계에서 14개의 신인상을 취득한 B.A.P가 일본에 데뷔한다“라고 다루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멜팅 팟(Melting Pot)’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다인종의 인구가 모여 있는 미국에서 유독 ‘K팝의 팬은 아시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미국 4개 도시에서 지정좌석제가 아닌 스탠딩 선착순 입장을 위해 공연 전날의 낮 시간부터 줄 서 있는 팬들 중에서는 오히려 아시안들을 찾기 힘들었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남자들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는 광경에 지나던 행인들은 이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기에 바빴다.
B.A.P의 미국 공연 확정과 동시에 이들의 4개 도시 투어를 대서특필했던 빌보드는 단독 인터뷰와 뉴욕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B.A.P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였다. 빌보드는 “제이지, 리아나, 앨리샤 키스, 본 조비, 이글스, 존 레논, 프린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가졌던 공연장에서 위험할 정도의 울트라 열정을 가진 팬들 가운데서는 기절한 여성팬도 있었으며 군중들이 가차 없는 바다처럼 이리저리 움직이며 앞에 있는 이들을 밀어붙였다”라고 상세한 후기를 써 내려갔다.
‘ONE SHOT(원샷)’으로 이미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빌보드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카리스마 리더 방용국이 “미국은 확실히 우리가 큰 목표를 갖고 있는 곳이다. 우리의 가장 큰 꿈 중의 하나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 랭크되는 것이다”라고 답변한 내용을 밝히며 “굉장히 K팝스럽지 않은 셋업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의 B.A.P의 공연은 그들의 상세하고 개인적인 다양한 면모들을 보여주면서 미국에서의 B.A.P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고 마무리했다.
현지시각 지난 16일 미국 뉴욕의 중심지인 타임스퀘어에는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며 그렇지 않아도 혼잡한 거리에 마비를 가져왔다. 30인 이상의 경찰들과 경찰차가 곳곳에 배치되었고 앰뷸런스가 대기했으며 20명의 개인 경호원과 100명이 넘는 MTV 스태프들의 호위를 받으며 드디어 이들이 기다렸던 B.A.P가 레드카펫에 도착하자, 사람들의 손이 일제히 카메라와 함께 하늘을 향해 치솟았다. 본인의 눈이 아니라면, 본인 카메라의 시선으로라도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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