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중국 충칭에서 현지 합작 완성차 업체인 창안포드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함께 ‘코리아 오토파츠 상담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현대 다이모스, 갑을 오토텍, 청우, 유니크 등 국내 차 부품 업체 20여개가 참가해 부품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충칭에서는 이치·둥펑·상치·창안 등 중국 4대 자동차회사 등 총 6개 업체가 완성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2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생산된다. KOTRA 관계자는 “지난달엔 작년 동기 대비 한국산 부품의 수출이 30%이상 증가하는 등 중국에서 한국산 차 부품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한국 완성차 업체가 중국 서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