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김효주 모두 오버파…'김빠진' 라이벌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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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채리티여자오픈 첫날
김보경 5언더 단독선두
김보경 5언더 단독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넘버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장하나(KT)와 김효주(롯데), 양수진(정관정)이 한조로 플레이했으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오버파 성적을 냈다.
장하나와 김효주는 31일 경기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열린 E1채리티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나란히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40위에 그쳤다.
장하나는 올해 상금, 대상, 평균타수, 장타, 톱10 피니시율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김효주는 장하나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부문에서 모두 2위를 달리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KLPGA투어는 올해 장하나와 김효주 간 라이벌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장하나는 이날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피곤이 누적돼 플레이가 잘 안 풀렸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오늘 퍼팅이 너무 안 돼 버디를 잡지 못했다”고 했다.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랭킹 3위 양수진(정관장)은 3번홀(파5)에서 ‘3온’을 한 다음 좀처럼 보기 힘든 5퍼트를 하며 트리플보기를 기록했다. 버디 퍼트가 오르막 경사를 타지 못하고 굴러 내려와 그린 밖으로 나갔고 다시 친 퍼트도 같은 자리로 굴러 내려왔다. 세 번째 친 퍼트는 간신히 홀 1.7m에 붙였지만 네 번째 퍼트도 홀을 외면했다. 5오버파를 친 양수진은 공동 80위에 그쳤다.
2008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자인 김보경(요진건설)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장하나와 김효주는 31일 경기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열린 E1채리티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나란히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40위에 그쳤다.
장하나는 올해 상금, 대상, 평균타수, 장타, 톱10 피니시율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김효주는 장하나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부문에서 모두 2위를 달리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KLPGA투어는 올해 장하나와 김효주 간 라이벌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장하나는 이날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피곤이 누적돼 플레이가 잘 안 풀렸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오늘 퍼팅이 너무 안 돼 버디를 잡지 못했다”고 했다.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랭킹 3위 양수진(정관장)은 3번홀(파5)에서 ‘3온’을 한 다음 좀처럼 보기 힘든 5퍼트를 하며 트리플보기를 기록했다. 버디 퍼트가 오르막 경사를 타지 못하고 굴러 내려와 그린 밖으로 나갔고 다시 친 퍼트도 같은 자리로 굴러 내려왔다. 세 번째 친 퍼트는 간신히 홀 1.7m에 붙였지만 네 번째 퍼트도 홀을 외면했다. 5오버파를 친 양수진은 공동 80위에 그쳤다.
2008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자인 김보경(요진건설)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